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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은 무엇인가? 금융을 왜 알아야 하는가? - 금융 기초 ①
    금융이론 2025. 3. 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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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제성장과 함께 발전하는 금융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세계 하에서 금융을 모르고 살면 영원히 힘들게 살 수밖에 없다. 앞으로 경제생활을 하면서 더 나은 삶이나 부자가 되려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금융에 대해서 알아보자. 모든 경제체제의 1차 목표는 현재의 경제 수준을 높이고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금융이다. 저축과 투자는 한 나라의 실물경제와 연결되어 경제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노동소득을 통해 경제생활을 하는 직장인은 노동요소 투입(맡은 일)을 통해 월급(노동소득)을 얻고 그중 일부는 소비를 하고 남은 것은 저축(saving)이나 주식, 부동산 등 소위 재테크라는 투자(investment)를 한다. 다만, 돈(money)의 순환을 위해서 경제주체 간의 자금의 대부(lending)와 차입(borrowing)을 원활하게 중개하는 금융이 필수적이다. 다양한 금융기관(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 보험 등), 금융증권, 장/단기 금융시장 등이 존재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금융이론_1

     

    2. 금융의 요소인 저축과 투자는 무엇인가?

      한 나라의 경제는 높은 경제 수준과 고용, 물가 안정 등 경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움직인다고 볼 수 있다. 저축과 투자는 경제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치 사람이 건강하게 살려면 피가 원활하게 돌아야 하는 것처럼 저축과 투자는 경제를 돌게 하는 피(blood)의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 경제학자들은 로빈슨 크루스 경제를 예로 드는데 알아보자.

    로빈슨은 생존하기 위해 물고기를 잡아야 한다. 하루에 잡는 물고기 양이 이 경제의 생산액이고 소득이다. 어제보다는 더 많이 물고기를 잡기 위해 자본투자가 필요한데, 로빈슨에게는 그물을 만드는 것이다. 그물을 만드는 데는 시간이 걸리므로 오늘 잡은 물고기를 다 소비하지 않고 일부는 저축하여 그물망 만드는 동안 먹고살아야 한다. 이를 경제학적으로 다시 설명하면 로빈슨이 하루동안 생산/소득 전부를 소비하지 않고 일부를 저축함으로써 자본축적(그물)을 하고, 먼 미래에는 더 많은 생산과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수확한 것의 일부를 남기는 것은 로빈슨이 그물제조(실물투자)에 시간을 버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데, 저축(saving)의 실질적인 효과는 생산물의 일부를 더 나은 삶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필수적인 자본재를 축적하여 생산성을 증가시키는 데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3. 금융에 대해서 왜 알아야 하는가? 

    한 나라의 경제에서 특정기간 동안 현재 소득 중 어느 정도가 저축으로 이어지고, 저축된 자원이 얼마나 더 생산성이 높은 투자로 연결되는가에 따라 경제성장률은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다른 상황이 동일하다고 가정하면, 주어진 경제수준에서 더 많은 저축과 투자가 되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경제성장속도는 더 가속화될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한 핵심은 저축자원의 보다 더 효율적인 배분, 즉 생산성이 높은 곳으로의 우선적인 투자가 이루어지는 국가에서는 저축-투자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크다는 것이다. 저축자원을 모으고 다양한 투자 안 중 생산성이 높은 투자 안을 선별하고 연결시켜 경제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러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금융시스템인 것이다. 한 나라의 지속적 경제성장은 바로 이 금융시스템에 의해 좌우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금융에 대해서 올바른 이해를 갖고 대응해야 한다. 금융지식이 없으면 열심히 살아도 반복된 늪에 빠져 살 수 있다는 말이다.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아니 더 노골적으로 말해서 부자가 되기 위해 금융이론을 알아야 한다.

    4. 저축에서 투자까지는 어떻게 순환되는가?

     한 나라의 경제주체는 가계, 기업, 정부로 구성된다. 만약 경제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소득에서 소비를 한 후 남은 것을 타인에게 빌려준다면 이는 자금공급자이다. 반대로 타인으로부터 자금부족분을 빌리는 주체는 자금차입자가 된다. 저축이 계획된 투자보다 많은 경제주체는 기존 부채를 상환하거나 새로운 금융자산(화폐, 예금, 주식, 채권, 금 등)을 취득한다. 이것은 대부(lending)행위로 자금의 공급(supply of loable funds)이자 다른 측면에서는 금융증권의 수요(demand for financial securities)로 볼 수 있다. 반대로 차입행위(borrowing)는 자금의 수요이자 금융증권의 공급이다. 경제 내에서 개별 경제주체들의 저축과 투자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금융증권을 연결고리로 차입과 대부행위가 발생하게 된다. 일반적으로는 가계가 소득에서 소비를 하고 남은 것을 저축하면 금융기관에게 예치되고, 증권매입(흔히 주식, 채권 등 재테크)을 하는 것으로 기업은 투자를 실행하기 위해 금융기관에서 차입하거나 가계로부터 투자받아(주식매입) 기업 내부자금(영업현금흐름 등)과 합하여 생산을 하게 된다.

    5. 금융의 구조는 무엇인가?

     금융의 구조는 자금수요자와 자금공급자의 필요를 시장에서 해결하는 방법 측면에선 직접금융(direct financing)과 간접금융(indirect financing)으로 나뉜다. 직접금융은 금융증권이 형태의 변환없이 자금수요자에게 전달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국채, 회사채, 주식 등 증권이 금융시장에서 자금공급자에게 자금수요자의 원인으로 발행되고 자금공급자는 그 증권의 구입(인수)을 하는 과정이다. 이 방법에서는 금융투자업자가 중간 중개 역할을 하고 수수료를 받게 되며 증권과 자금의 교환 이후 법적인 권한과 의무는 거래당사자인 자금수요자-공급자 간에 직접 연결되는 구조이다. 간접금융은 자금수요자와 자금공급자 사이에서 거래를 책임지는 금융중개기관(finanancial intermediary)가 직접 자금공급자에게 금융증권을 발행하고 그로부터 얻은 자금을 바탕으로 자금수요자가 발행한 금융증권을 매입(인수)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는 자금공급자-금융중개기관-자금수요자 간에 맺어져서 자금공급자-자금수요자 간에 아무 연계성이 없다. 예를 들어 은행은 예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기업의 대출증권을 매입하여 자금을 공급하거나, 보험사가 보험증권을 개인에게 판매한 자금으로 국채를 매입하여 국가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다. 

     

    6. 금융기관은 무슨 역할을 할까?

     금융기관은 자금수요자와 자금공급자의 효율적 연결을 중개하여 국민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자금수요자와 자금공급자가 직접 거래하지 않고 금융기관을 거래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자금수요자가 자금공급자를 직접 만나서 서로 간에 거래를 한다면 상대방의 실체를 확인하는데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만약 자금공급자와 자금수요자가 서로 적합한 조건을 쉽게 찾고 차입하고 대여하려는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완벽하고 계약을 진행하는 데 있어 거래비용이 전혀 들지 않고, 또한 이런 거래를 통해 발생하는 위험을 스스로 측정, 관리할 능력이 각 주체에게 있다면 금융기관은 존재할 수 없다. 마치 우리가 부동산 거래를 할 때 부동산중개소(복덕방)가 필요한 이유와 같다. 중개인이 없다면 우리는 각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발품 팔아서 전세물건을 찾아다녀야 할 것이다. 다시 돌아와서 설명하면, 현실에서는 자금수요자가 상환약속을 쉽게 믿을 수가 없고, 자금차입자에 대한 정보를 얻거나 미래 위험을 추정하는데 많은 시간과 금전이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금융기관은 이러한 시장의 불완전성을 해소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다음 편에서 구체적으로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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