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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T Inc의 2025년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한 주식 가치 평가
    투자정보 소개 2025. 5. 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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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T Inc. 는 미국을 대표하는 통신 기업으로, 광범위한 무선 서비스와 유선 인터넷, 방송 및 스트리밍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5G와 광케이블(AT&T Fiber) 네트워크 확대에 주력하며, 통신 인프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이번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는 AT&T의 핵심 전략(광대역 및 이동통신 융합)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이번 분석을 통해 AT&T의 실적 흐름과 주식 가치를 정밀하게 평가하고, 향후 투자 기회를 진단하고자 합니다.

    AT&T_주식가치평가

    1. 2025년 1분기 실적 개요

    (1) 매출 구성 및 성장

    • 총매출(Operating Revenues)은 30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
      • 서비스 매출: 251.4억 달러로 YoY +1.2%
      • 장비 매출: 54.9억 달러로 YoY +5.8%

    (2) 비용 및 비용 구조 변화

    • 총 운영비용은 248.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
      • 장비 원가: 56.9억 달러로 YoY +10.7% (높은 기기 판매량 반영)
      • 기타 원가: 63.4억 달러로 YoY -6.9% (효율화 영향)
      • 판매 및 관리비용: 71.5억 달러로 YoY +1.8%
      • 감가상각 및 무형자산 상각: 51.9억 달러로 YoY +2.8%
      • 자산 손상 및 구조조정 비용: 5.0억 달러로 전년 대비 급증.

    (3) 영업이익 및 수익성

    • 영업이익은 57.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
    • EBITDA 마진은 37.7%로 전년 대비 90bp 개선.

    (4) 순이익 및 주당순이익(EPS)

    • 순이익(Net Income) : 43.5억 달러로 YoY +29.5% 증가
    • 주당순이익(EPS) : 기준 EPS: 0.61달러 (YoY +29.8%)

    2. 부문별 성장 모멘텀 

    (1) Mobility (이동통신 부문)

    • 매출: 총 215.7억 달러로 전년 대비 +4.7% 증가.
      • 서비스 매출: 166.5억 달러(+4.1%)
      • 장비 매출: 49.2억 달러(+6.9%)
    • 영업이익: 67.4억 달러로 YoY +4.2%, 영업이익률은 31.2%를 기록해 높은 수익성 유지.
    • 순증 가입자: Postpaid Phone 순증은 32.4만 명으로 YoY 감소(-7.2%)하였으나, 고가 요금제 중심의 신규 고객 확보가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
    • ARPU 상승: Postpaid Phone ARPU는 72.85달러로 YoY +1.8% 증가하며, 고품질 고객 비중 증가로 평균수익 상승
    • 전환율(Churn): Postpaid Phone churn은 0.83%로 YoY +11bp 상승. 장비 약정 종료 고객 증가 및 프로모션 경쟁 심화

    (2) Consumer Wireline (소비자 유선 부문)

    • 총 매출: 35.2억 달러로 전년 대비 +5.1% 증가
      • 광대역(Broadband) 매출: 29.8억 달러(+9.6%)
      • Legacy 음성·데이터 매출: 2.9억 달러(-16.4%)
      • 기타 매출: 2.5억 달러(-11.9%)
    • 영업이익: 3.49억 달러로 YoY +63.8%, 이익률 9.9%로 구조적 개선 진행 중
    • 가입자 수 증가:
      • AT&T Fiber: 순증 26.1만 명으로 21분기 연속 20만 명 이상 순증세 유지
      • AT&T Internet Air: 순증 18.1만 명으로 YoY +142% 성장
      • 총 브로드밴드 순증: 13.7만 명, 7분기 연속 순증 유지
    • Fiber ARPU: 72.85달러로 YoY +6.2%, 고속 회선 중심 가입자 증가 반영

    (3) Business Wireline (기업 유선 부문)

    • 총매출: 44.7억 달러로 YoY -9.1% 감소
      • Legacy 및 전환 서비스: 24.8억 달러(-17.4%)
      • Fiber 및 고급 연결 서비스: 17.8억 달러(+4.5%)
      • 장비 매출: 2.1억 달러(변동 없음)
    • 영업손실: -9,800만 달러로 적자 전환 (전년 흑자 6,400만 달러)
    • Fiber 비중 증가: 전체 매출의 약 40%가 고급 연결 서비스에서 발생하며 이 비중은 지속 확대 추세
    • 비용 절감 효과
      • 운영비용 YoY -4억 달러 감소, 고정비 축소와 인력 효율화에 따른 성과
      • 일회성 벤더 보상정산 약 4,500만 달러도 영업이익에 긍정적 기여

    3. 현금흐름 분석

    (1) 영업활동 현금흐름

    • 2025년 1분기에 90.5억 달러의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하며 강력한 수익창출력을 입증
    • 강한 수익성과 고정지출 구조 속에서도 안정적인 영업현금 유입을 지속

    (2) 투자활동 현금흐름 

    • 2025년 1분기 투자활동으로 총 49.6억 달러의 순현금 유출
    • 자본적 지출 (CapEx)이 42.8억 달러 유출(Fiber 및 5G 인프라 구축 중심)
    • CAPEX 집중도는 통신사 중 최고 수준. 특히 광대역망과 무선 인프라 현대화에 전략적 자원이 투입

    (3) 재무활동 현금흐름 

    • 재무활동으로는 총 5.5억 달러 순 유출이 발생했으며, 이는 배당지급과 자본재구성 활동의 결과
    • 배당 지급 20.9억 달러, 분기 배당금 0.2775달러 기준 지급

    4. 상대가치 평가 

    (1) PER (Price to Earnings Ratio, 주가수익비율)

    • 주당순이익(EPS): 2025년 1분기 기준 EPS는 0.61달러로, 이를 기준으로 연환산(0.61 × 4) 시 2.44달러
    • 현재 주가 : 약 17.00달러
    • PER 계산 : 17달러 ÷ 2.44달러 6.97  
    • 업계 평균 PER이 약 8~10배 수준임을 고려할 때, AT&T는 이익 대비 저평가
    • 이는 통신업 특유의 안정적 수익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과 부채 우려, 경쟁 심화에 따른 디스카운트 반영 결과

    (2) PBR (Price to Book Ratio, 주가순자산비율)

      • 자기 자본(BV): 2025년 1분기 기준 총 자기 자본은 약 1,198.6억 달러
      • 발행 주식 수: 약 72억 주
      • 주당순자산(BVPS) : 1198.6B ÷ 7.2B = 16.65 달러
      • 현재주가 : 17달러
      • PBR 계산 : 17 ÷ 16.65 = 1.02배
      • 주가는 장부가치 수준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평가, 시장에서는 AT&T의 자산 가치를 비교적 공정하게 평가

    (3) EV/EBITDA

    • 시가총액: 17.00달러 × 72억 주 = 1,224억 달러
    • 총부채: 약 1261억 달러 (단기 + 장기)
    •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약 69억 달러
    • EV=1224+126169=2,416억달러, 연간 환산 EV = 461.2억 달러
    • EV/EBITDA = 241.6B ÷ 46.12B = 5.24
    • 업계 평균 EV/EBITDA는 약 6~8배 수준이며, 이 기준 대비 AT&T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

    5. 절대가치 평가

    (1) DCF (Discounted Cash Flow) 분석

    ① 주요 가정

    • FCF(자유현금흐름, 2025E) : 160억 달러
    • 영구성장률(g) : 1.5%(미국 GDP 장기 성장률)
    • 할인율(WACC) : 8.0%
    • 순부채(Net Debt) : 약 1190억 달러(부채 1260억 – 현금성자산 70억)
    • 발행주식수 : 약 72억 주

    ② 주당가치 산정

    • 기업가치 : FCF×(1+g) ÷ (r-g) = ( 16×1.015) ÷ (0.08 - 0.015) ≈ 249.85억달러
    • 주식가치=기업가치−순부채≈2498.5−1190=1308.5억 달러
    • 주당 가치 = 130.85B ÷ 7.2B ≈18.18달러  

    ③ 해석

    • 현재 주가(17.00달러) 대비 약 7% 상승 여력
    •  AT&T의 견고한 현금창출력과 낮은 자본지출 효율성 반영 시 실제보다 저평가된 상태로 볼 수 있음

    (2) 배당할인모형 (DDM, Gordon Growth Model)

    ① 주요 가정

    • 주당배당금(DPS) = 1.11달러
    • 기대수익률(r) = 8.0%
    • 배당 성장률(g) = 1.5%

    ② 주당가치 산정

    • P = D1 ÷ (r-g) = 1.11 ÷  (0.08-0.015) ≈ 17.08달러  

    ③ 해석

    • 현재 주가(17.00달러)와 거의 동일
    • 시장은 현재 AT&T의 배당 지속 가능성과 성장성을 상당히 현실적으로 반영

    6. 투자 리스크 

    (1) 외부 거시환경 리스크 (Macroeconomic & Regulatory Risks)

    • 무역정책 및 관세 이슈 : 미국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통신 장비 수입 규제 및 상호관세 정책이 스마트폰과 네트워크 장비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
      → AT&T는 이를 방어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업그레이드를 앞당겼지만, 장기적으로 CapEx 부담 확대 우려 존재
    • 이자율 환경 : 높은 금리 수준은 AT&T의 차입비용 증가 및 채권 발행 여력 제한으로 이어질 수 가능성
    • 정책 불확실성 :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규제 방향 및 스펙트럼 경매 정책 변화는 네트워크 확장 계획에 변수

    (2) 산업 구조 및 경쟁 리스크 (Industry & Market Risks)

    • 무선시장 포화 : 미국 내 Postpaid 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진입, 가입자당 수익(ARPU) 성장이 제한적
    • OTT 및 스트리밍 경쟁 심화 : 콘텐츠 소비 변화로 인해 통신업체가 직접 제공하는 유료방송 수익 모델 약화. 이는 Legacy 미디어 부문 수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음
    • 신규 진입자 및 기술 혁신 위험: 케이블사 및 Big Tech 기업의 Private 5G, 위성통신 등 신규 기술 시장 진입이 리스크

    (3) 기업 내부 구조적 요인 (Company-Specific Structural Risks)

    • 높은 부채 수준: 순부채 약 1190억 달러, EBITDA 배수 2.63배로 점진적 개선 중이나 재무레버리지 부담은 여전.
    • Legacy 서비스의 구조조정 : Business Wireline 부문은 Legacy 서비스 축소에 따라 매출이 빠르게 감소 중
    • 자본집약적 모델 : AT&T는 지속적인 네트워크 투자(연간 220억 달러 수준의 CapEx)를 요구받는 사업 구조임

    7. 투자 기회  요인

    (1) Fiber & 5G 융합 확대

    •  AT&T는 미국 내 최대 Fiber 커버리지(총 2950만 가구 통과)를 기반 융합 고객 기반(무선 + 유선) 확대
      → 현재 융합 고객 비율은 전체 Fiber 가입자의 40.2%.

    (2) AT&T Internet Air 및 FirstNet 성장세

    • AIA(고정형 무선 인터넷)는 순증 18만 1천 명, YoY 2배 이상 성장
    • FirstNet(공공안전망)은 700만 회선 돌파로 지속적인 B2G 성장기반 확보.

    (3) 배당 안정성 + 자사주 매입

    • 연간 배당금 1.11달러 유지(배당수익률 약 6.5%)하며, 2025년 중 3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진행 예정
      → 주주환원 강화는 하방 안정성 제공.

    (4) AI 도입 통한 비용 효율화

    • 고객센터 자동화, 네트워크 최적화, 설비 관리 등 전방위적으로 AI 기술을 접목해 2027년까지 30억 달러 절감 목표.

    8. 투자의견

    • AT&T는 2025년 1분기에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
    • 견고한 영업현금흐름(90억 달러), 지속적인 자본투자(43억 달러), 그리고 31억 달러 규모의 현금흐름
    • Mobility와 Consumer Wireline 부문에서의 성장은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며, 구조조정 중인 Business Wireline의 손실도 일정 수준 통제
    • AT&T는 안정적 배당과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한 '저위험·저성장'형 투자 대상
    • 단기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장기 투자 관점에서 배당수익 확보 및 기업 가치 회복 가능성이 높아 보수적 매수(Conservative Buy) 의견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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