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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tner(NYSE: IT)의 2025년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한 주식 가치 평가투자정보 소개 2025. 5. 17. 18:22반응형
이번 편에서는 글로벌 IT·비즈니스 리서치와 자문 시장을 선도하는 Gartner(가트너, NYSE: IT)의 2025년 1분기 실적과 주식가치 평가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가트너는 경영진과 IT 리더들이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와 전략적 조언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리서치·컨설팅 기업입니다. 1979년 미국에서 설립된 이후, 가트너는 100여 개국에 고객을 두고 있으며, 매년 수십만 명의 임원과 전문가들이 이 회사의 분석 자료와 자문 서비스를 기반으로 기업의 혁신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25년 1분기 실적 개요, 부문별 성장 모멘텀, 현금흐름 및 재무안정성, 상대가치 및 절대가치 평가, 투자 리스크 및 기회요인, 그리고 향후 투자전략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 2025년 1분기 실적 개요
(1) 매출(Revenue)
- 총매출 : 15억 3,413만 달러로 전년 동기(14억 7,293만 달러) 대비 4.2% 증가
- 리서치 부문 : 13억 2,183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약 86%를 차지
- 컨퍼런스 부문 : 7,259만 달러
- 컨설팅 부문 :1억 3,971만 달러
(2) 이익(Profitability) 및 수익성
- 영업이익(Operating Income) : 2억 7,803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7,389만 달러) 대비 소폭 증가(영업이익률 : 18.1%)
- 순이익(Net Income) : 2억 1,094만 달러로 0.2% 증가
- 조정 EBITDA : 3억 8,500만 달러(+0.7%), 인건비·운영비 관리와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의 효과가 반영
- 서비스·제품 개발 비용 : 4억 7,503만 달러
- 판매·관리비 : 7억 3,031만 달러, 효율적 비용관리가 지속
2. 부문별 성장
(1) Research(리서치) 부문
① 실적 및 성장률
- 매출액: 13억 2,183만 달러
-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4.2%
- 기여도: 전체 매출의 약 86% 차지
② 성장 동력
- 계약가치 확대: 글로벌 기술영업(GTS) 부문 계약가치 39억 달러(+5.5%), 글로벌 비즈니스영업(GBS) 12억 달러(+10.8%)로, 구독 기반 매출의 안정성이 더욱 강화됨
- 고객 리텐션(유지율) 향상: 리서치 포트폴리오의 확장, 업계별 맞춤형 데이터/인사이트 제공, 구독 갱신율 개선
- AI·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수요: 글로벌 기업들의 AI,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ESG, 데이터 전략 강화 수요 증가가 신규 구독 및 업셀링을 견인
(2) Conferences(컨퍼런스) 부문
① 실적 및 성장률
- 매출액: 7,259만 달러
-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3.6%
② 성장 동력
- 오프라인 이벤트 정상화: 팬데믹 이후 글로벌 대면 컨퍼런스 수요 본격 회복
- 플래그십 이벤트 성장: ‘Gartner Symposium/Xpo’, ‘Data & Analytics Summit’ 등 핵심 컨퍼런스의 참가자 수 증가
- 기업 스폰서 및 파트너 확대: B2B 네트워킹과 기업 협업 기회 확대에 따른 스폰서십 매출 증가
(3) Consulting(컨설팅) 부문
① 실적 및 성장률
- 매출액: 1억 3,971만 달러
-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3.7%
② 성장 동력
- 디지털 전략 및 IT거버넌스: 디지털 전환, IT 전략 수립, 데이터 기반 조직운영 등 고부가가치 컨설팅 수요 확대
-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다각화: 대형 고객사·정부기관·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맞춤형 컨설팅 수행
- 글로벌 수주 확대: 북미·유럽뿐 아니라 아시아·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도 신규 컨설팅 프로젝트 수주 증가
3. 현금흐름(Cash Flow)
(1) 영업활동에서 창출된 현금흐름(Operating Cash Flow) : 순 유입 3억 1,351만 달러
- 전년 동기(1억 8,883만 달러) 대비 66% 급증
(2) 투자활동 현금흐름(Investing Cash Flow) : 순 유출 2,557만 달러
- 유형자산 및 시설투자 : 사무실 IT 장비, 인프라 개선 등에 2,557만 달러가 투입, 사업 확장 및 효율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 M&A 등 기타 투자 : 2025년 1분기에는 인수합병(M&A)
- 전년 동기(2,466만 달러)와 유사한 수준으로, 안정적인 자본지출
(3) 재무활동 현금흐름(Financing Cash Flow) : 순유출 1억 5,294만 달러
- 자사주 매입 : 총 30만 주를 약 1억 6,267만 달러에 매입, 이는 전체 순 유출의 가장 큰 비중
(4) 자유현금흐름(Free Cash Flow) : 2억 8,804만 달러
- 전년 동기(1억 6,605만 달러) 대비 73.3% 증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
4. 상대가치 평가
(1) 주가수익비율(PER, Price to Earnings Ratio)
① 산출과정
- 2025년 1분기 기준 가트너의 EPS(희석 기준): 2.71달러 (분기 기준, 연환산 시 약 11달러)
- 현재 주가(2025년 5월 기준): 약 510~515달러(최근 자사주 매입 단가 평균과 일치)
- 연환산 EPS 계산 : 2.71달러 × 4 = 10.84달러
- PER 계산 : 510달러 ÷ 10.84달러 ≈ 47배
② 해석
- 글로벌 리서치/컨설팅 동종업체(Forrester, FactSet, IHS Markit, Accenture 등)는 통상 PER 20~35배 사이에서 거래
- 가트너는 성장성, 반복적 구독매출 구조, 브랜드 파워를 감안할 때 프리미엄이 반영
(2) EV/EBITDA (Enterprise Value to EBITDA)
① 산출과정
- 기업가치(EV) = 시가총액 + 순차입금
- 시가총액: 주가(510달러) × 주식수(약 7,697만 주) ≈ 392억 달러
- 순차입금: 총부채(24.6억 달러) - 현금(21억 달러) ≈ 3.6억 달러
- EV ≈ 392억 + 3.6억 = 약 396억 달러
- EBITDA(연환산) : 1분기 조정 EBITDA 3.85억 달러 × 4 = 15.4억 달러
- EV/EBITDA 계산 : 396억 달러 ÷ 15.4억 달러 ≈ 25.7배
② 해석
- 동종업계 평균 EV/EBITDA는 14~18배 수준
- 가트너는 글로벌 점유율과 높은 현금흐름 창출력, 반복적 비즈니스 모델 덕분에 추가 프리미엄이 반영
(3) 주가매출비율(PSR, Price to Sales Ratio)
① 산출과정
- 연환산 매출액: 1분기 매출 15.34억 달러 × 4 = 61.36억 달러
- PSR 계산 : 392억 달러 ÷ 61.36억 달러 ≈ 6.4배
② 해석
- 리서치·컨설팅 산업 평균은 3~5배 수준
- SaaS 기반 구독매출 비중이 높을수록 PSR 프리미엄이 부여
- 가트너 역시 안정적 반복매출 비중이 높아 6배를 상회
(4) 동종업계 비교 및 종합 해석
- 가트너는 PER, EV/EBITDA, PSR 등 전 부문에서 동종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
- 이는 (1) 구독형 반복매출 기반의 높은 안정성, (2) 글로벌 리더십 및 브랜드 파워, (3) 영업이익률·현금흐름 창출력의 우위, (4) IT/AI/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미래 성장 모멘텀, (5) 높은 주주환원 정책 등이 반영된 결과
구분 Gartner 업계 평균 주요 경쟁사(예시) PER 47배 20~35배 FactSet 36배 EV/EBITDA 25.7배 14~18배 Accenture 17배 PSR 6.4배 3~5배 Forrester 2.3배 5. 절대가치 평가
(1) 주요 가정
- 기준연도 FCF: 2025년 1분기 FCF는 2억 8,804만 달러로, 연환산 시 약 11억 5,000만 달러
- FCF 성장률: 최근 3년 평균 FCF CAGR은 약 20%이나, 보수적으로 향후 5년 연평균 성장률을 10~12%로 설정
- 할인율(WACC): 무위험이자율, 베타, 시장위험프리미엄, 자본·부채비율을 감안해 8.0% 수준으로 가정
- 말기성장률(Terminal Growth Rate): 산업 및 경제 성장률, 장기 인플레이션 감안 시 3.0% 적용
(2) 미래 현금흐름 추정 (Forecasting Future Free Cash Flow)
- 각 연도 FCF = 직전 연도 FCF × (1+성장률)
- 2025년 : 1,150 백만$
- 2026년 : 1,265 백만$
- 2027년 : 1,392 백만$
- 2028년 : 1,531 백만$
- 2029년 : 1,684 백만$
- 말기가치(Terminal Value, TV) 산정 : (2029 FCF × (1 + g)) / (WACC – g) = (1,684 × 1.03) / (0.08 – 0.03) ≈ 34,700백만
(3) 기업가치 및 주당가치 산출
(1) 미래 FCF와 TV의 현재가치 합산
- 미래 FCF 현재가치(PV) 합계: 약 5,080백만 달러
- TV 현재가치(PV): 약 23,590백만 달러
- 총 기업가치(Enterprise Value, EV): 28,670백만 달러
(2) 순부채 차감, 지분가치 계산
- 순부채: 총부채(24.6억) – 현금(21억) = 3.6억 달러
- 지분가치(Equity Value): 28,670 – 360 = 28,310백만 달러
(3) 주당 내재가치 산출
- 주식수 : 약 7,697만 주(2025년 3월 말 기준)
- 주당 가치 : 28,310백만 달러 ÷ 76.97백만 주 ≈ 368달러
(4) 해석
- 가트너의 내재가치는 DCF 기준 350~370달러로 산출, 현 주가 대비 시장은 높은 성장성과 반복적 구독매출에 프리미엄
장기적 투자자 입장에서는 견고한 현금흐름, 프리미엄에 대한 이해, 성장지속성 모니터링이 필수적
6. 투자 리스크
(1) 시장·산업 리스크
① 글로벌 경기변동 및 IT 투자 사이클
- 경기 둔화, 불확실성 확대 시 기업의 IT·디지털 투자 우선순위가 후퇴할 가능성
- 글로벌 경기침체, 지정학적 위기(예: 미·중 기술갈등, 우크라이나·중동 등) 발생 시 주요 고객사들의 예산 삭감, 신규 프로젝트 연기 가능성이 존재
② 고객군 및 산업 다변화 한계
- 주 고객군(글로벌 대기업·공공기관)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여전히 높아, 특정 산업·지역 경기에 취약할 가능성
③ 경쟁 심화
- Forrester, FactSet, Accenture 등 기존 경쟁사뿐 아니라, AI·데이터 기반 스타트업, 빅테크(구글, MS 등)의 데이터 분석·리서치 시장 진입으로 경쟁 압력이 증가
(2) 경영·재무 리스크
- 환율 변동성 : 해외 매출비중이 높아 환율 변동에 따른 실적 변동 리스크가 내재
- M&A 및 신규 투자 실패 : 인수합병(M&A), 신규사업(플랫폼·AI 서비스) 투자 시 기대효과 미달 또는 PMI(Post-Merger Integration) 실패 시 대규모 비용·손실이 발생할 가능성
- 부채 상환 및 이자 비용 증가 : 24.6억 달러 규모의 차입금, 금리인상 시 이자비용 상승 및 부채 상환부담 확대 위험이 존재.
(3) 기술·혁신 리스크
- AI·데이터 기술 패러다임 변화 : AI, 빅데이터, 자동화 등 혁신기술의 급속한 진화로 기존 리서치·컨설팅의 경쟁력 저하 위험
- 정보보안·사이버리스크 : 고객정보·리서치 자료 유출, 내부 시스템 해킹 등 사이버 보안 위협
- 인재 확보 경쟁 : 우수한 애널리스트, 컨설턴트, 데이터 전문가의 확보·유지 경쟁이 심화
(4) 규제·거버넌스 리스크
- 글로벌 데이터·AI 규제 : 각국의 AI·데이터 활용 규제(유럽 AI 법, 개인정보보호 등) 강화 시 사업비용 증가
- 세제·정책 불확실성 : 글로벌 법인세·최저세율제도, 각국 조세정책 변화, ESG·기후 관련 규제 불확실성
- 지식재산권 이슈 : 리서치, 데이터, 알고리즘 등 IP 보호 미흡 시 무단도용·소송 위험
7. 투자 기회 요인
(1) 글로벌 디지털 전환 확산
- 기업, 정부, 공공의 AI·클라우드·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수요 폭증에 따라 신규 리서치·컨설팅 확대
(2) AI/빅데이터 신사업 성장
- AI 기반 예측 리포트, 데이터 분석 서비스, 맞춤형 컨설팅 등 신사업 비중 확대
(3) 구독·반복매출 구조 강화
- 리서치 구독 서비스, 멤버십 기반 모델 확대로 현금흐름 안정성과 고객 락인 효과가 더욱 강화
(4) 컨퍼런스·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 글로벌 컨퍼런스 부문 정상화, 신규 지역·산업 대상 이벤트 확대, 산업별 커뮤니티 강화
(5) 신흥시장 진출
- 아시아·중동·남미 등 신흥시장에서의 리서치/컨설팅 수요 확대
8. 투자 의견
- 2025년 1분기 실적은 가트너의 성장 전략과 수익구조가 탄탄
- 구독 기반 리서치 사업의 반복 매출, 견고한 현금흐름,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 조화
- 단기적으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존
- 중장기적으로는 AI,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신규 수요 확대와 글로벌 리서치·컨설팅 시장 내 점유율 확대 전망
- 위험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히 분할매수 전략을 구사한다면, 가트너는 여전히 매력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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