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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연구원의 「한국 산업의 도약을 위한 전략과 과제 - Ⅳ.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방안」 보고서 핵심 정리
    경제상식 소개 2025. 8. 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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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경제는 세계 경제질서의 전환과 함께 커다란 시험대에 올라 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는 탄소중립 전환 흐름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구조적 변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도전적 환경 속에서 한국이 단순히 기존 산업의 연장선에서 생존을 모색하기보다는, 신성장동력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산업연구원의 최신 보고서를 토대로 대한민국이 집중적으로 키워야 할 8대 신산업(첨단바이오의약품, 화이트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첨단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콘텐츠, 국방우주, 해상풍력)의 현황과 육성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룹니다. 각 산업의 잠재력과 과제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며, 우리 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나아가야 할 길을 짚어보겠습니다.

    신성장동력 산업

    1.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의 필요성

    한국 경제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제조업 중심의 성장 모델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왔습니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기존 주력 산업은 여전히 중요한 축으로 작동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변동성 확대와 기술혁신의 가속화 속에서 그 한계가 점차 드러나고 있습니다. 예컨대, 탄소중립 시대에 석유화학과 조선업은 구조조정 압력에 직면하고 있으며, 자동차 산업은 내연기관에서 전기·수소 기반으로 전환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신성장동력 산업의 육성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산업은 기존 산업에 비해 파급효과가 훨씬 크고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략적 육성이 불가피합니다. 특히 ① 신기술 기반 산업전환 필요 분야, ② 국민 생활과 직결되어 파급효과가 큰 분야, ③ 국가적 차원에서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분야가 우선적으로 고려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선정된 8대 신산업은 단순히 경제 성장의 도구가 아니라, 한국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높은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민간의 창의적 도전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국가 차원의 선제적 지원과 규제 혁신, 인재 양성 전략이 동시에 추진되어야 합니다.

    2. 첨단바이오의약품 – 소재 국산화와 인재 양성

    첨단바이오의약품은 세포, 유전자, 조직 등 살아 있는 생체 물질을 활용한 의약품으로, 기존 합성 의약품의 한계를 넘어서는 차세대 치료제입니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조직공학 제제, 바이오 융복합 제제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특히 인구 고령화로 인해 암·유전질환·만성질환이 늘어나면서 부작용이 적고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은 2024년 약 358억 달러에서 2034년 2,128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19.2%의 고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한국은 여전히 원료 물질, 바이러스 벡터 등 핵심 소재와 장비의 해외 의존도가 높습니다. 이는 기술적 약점일 뿐 아니라 국가 안보적 리스크로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되며 백신·치료제 확보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따라서 정책적 대응은 핵심 소재·기술 자립화, 규제 개선, 전문 인재 양성으로 요약됩니다. 국산화 측면에서는 바이오 배지, 바이러스 벡터 등 고부가 소재를 국내 기업이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규제 측면에서는 식약처와 보건복지부 간 임상시험·연구 절차를 연계해 중복규제를 해소하고, 고비용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등재 로드맵을 마련해야 합니다. 인력 측면에서는 의사-과학자(MD-Ph.D.) 양성과 규제과학 전문가 배출이 시급하며, 학사·석사·박사 단계별 맞춤형 교육 체계가 필요합니다. 결국 첨단바이오의약품 산업은 기술 주권과 의료 주권을 동시에 확보하는 국가 전략 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화이트 바이오 – Smart Drop-in 제품과 강소기업

    화이트 바이오는 바이오매스를 활용해 화학·에너지 산업을 대체·보완하는 분야입니다. 석유 기반 화학제품을 대체하는 바이오 플라스틱, 바이오 연료, 바이오 화학제품 등이 대표적이며, 최근 합성생물학 기술의 발전으로 바이오매스 전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글로벌 시장은 2025년 약 3,400억 달러 규모로, 2033년까지 연평균 9.5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정부가 2020년 이후 산업 육성 정책을 본격화하면서 2024~2034년 평균 35%의 초고속 성장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약점도 분명합니다. 원료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생산비용이 높아 가격 경쟁력에서 중국 등과 비교해 불리합니다. 국내 수요 기반도 아직 미성숙하여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망설이는 상황입니다. 이에 보고서는 ‘Smart Drop-in’ 제품군에 집중한 기술 개발을 해법으로 제시합니다. 이는 석유 기반 제품과 화학적으로 동일하면서도 바이오매스 기반으로 제조되어 생산성과 환경 측면에서 이점을 제공하는 제품입니다. 또한 화이트 바이오 산업은 대규모 플랜트보다는 소규모 플랜트 기반의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 생산이 유리하기 때문에, 강소기업 중심의 산업 생태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한국형 생분해 인증제도를 마련해 EU 등 해외 인증체계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4. 미래 모빌리티 – SW·AI 중심 생태계 전환

    미래 모빌리티는 단순한 ‘자동차’ 개념을 넘어, 전기차(EV),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종합 이동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산업의 가치사슬은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동화·디지털화·서비스화로 급격히 전환되는 중입니다. 한국은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등 전동차 핵심 부품 경쟁력에서 세계적 수준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자율주행 센서, 소프트웨어 역량, 보안 시스템 등에서는 미국·일본·중국에 비해 뒤처져 있습니다. 현재 자동차 산업 생태계가 하드웨어(HW) 중심의 폐쇄적 구조라는 점도 약점으로 꼽힙니다. 앞으로는 SW와 AI를 중심으로 한 개방형 생태계로의 전환이 필수적입니다. 고성능 센서(LiDAR·Radar·카메라), HD 지도, AI 기반 인식·판단 알고리즘, 차량 외부 통신 기술을 확보하고, 소프트웨어·플랫폼 전문 인력을 대규모로 양성해야 합니다. 또한 안전·보험·책임 소재 등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제도적 정비가 시급합니다. 결국 미래 모빌리티는 차량 제조업에서 이동 서비스 산업으로 진화하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5. 첨단로봇 – K-로봇 생태계 고도화

    첨단로봇 산업은 단순히 공장의 자동화를 넘어, 의료·물류·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혁신을 촉진하는 기술융합형 전략산업입니다. 로봇은 외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하여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기계장치로, 제조용과 서비스용으로 구분됩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엣지 컴퓨팅, 5G/6G 통신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로봇이 단순 작업을 넘어서 복잡한 의사결정과 인간과의 협업까지 수행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한국은 제조용 로봇 활용에서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근로자 1만 명당 로봇 운용 대수가 세계 1위이며, 2023년 기준 로봇 판매량 세계 4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가치사슬 전반의 경쟁력은 여전히 일본·독일 등 선도국보다 부족합니다. 예컨대 한국의 제조용 로봇 기술력은 일본의 89%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핵심 부품의 5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가 낮아 해외 시장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핵심 부품 국산화와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이 절실합니다. 자율주행·조작 플랫폼,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등 지능형 로봇 SW 분야는 특히 국가적 집중 투자가 필요합니다. 인력 측면에서는 AI-로봇 융합 기술을 주도할 핵심 인재, 현장 실증 역량을 갖춘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이 요구됩니다. 또한 정부는 대기업과 로봇 제조업체가 공동 참여하는 수요기반 실증사업을 확대해 산업 현장에 첨단로봇 도입을 가속화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서비스로봇 분야에서는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이 핵심 전략입니다. 물류, 푸드테크, 의료 등 신산업 분야는 아직 시장 선도자가 뚜렷하지 않아, 한국 기업이 빠르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투자·기술사업화·대기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전방위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첨단로봇은 단순한 산업 자동화 수단이 아니라, 고령화 사회와 4D(Dirty·Dull·Dangerous·Delicate) 작업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6. 디지털 헬스케어 – 규제 혁신과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는 ICT 기술을 활용해 질병 예방·진단·치료·건강관리까지 포괄하는 차세대 융합형 산업입니다. 전통적인 병원 중심의 진료 패러다임을 넘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와 원격 의료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은 2025년 2,600억~3,50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2030년 이후에는 1조 달러 이상으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됩니다. 한국은 ICT 인프라와 단일 건강보험 체계, 높은 의료 서비스 수준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에 최적화된 환경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과 만성질환 증가로 인해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개인정보보호 문제, 의료계와 산업계 간 이해충돌, 법·제도 미비가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범부처 거버넌스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산업연구원은 국가바이오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다부처 협력체계를 제안하며, 부처 간 규제 개혁과 제도화를 통해 사업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의료데이터 표준화와 활용 확대가 핵심 전략입니다. 병원-기업-정부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의료데이터 활용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실증사업을 확대하여 민간의 혁신 역량을 끌어내야 합니다. 인력 측면에서는 의료 지식과 ICT 기술을 동시에 갖춘 융합형 전문인력이 필요합니다.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인재가 절실합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단순히 의료 혁신이 아니라, 산업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전략 산업입니다.

    7. 콘텐츠 산업 – IP 확장과 OSMU 전략

    K-콘텐츠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경제의 대표적인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드라마·영화·웹툰·게임·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콘텐츠는 독창성과 기술력을 앞세워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으로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 장벽이 사라지면서 한국 콘텐츠의 파급력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산업 구조의 영세성, 글로벌 플랫폼 의존도, AI 기술 확산으로 인한 저작권 문제는 위협 요소로 꼽힙니다. 특히 글로벌 유통 플랫폼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한국 기업의 수익구조를 약화시키고, 저작권 보호 체계가 미흡할 경우 창작자의 권리를 보장하기 어려워집니다. 보고서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규모 IP 개발 및 투자를 제시합니다. 콘텐츠는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되지만 수익 실현의 불확실성이 큰 산업입니다. 따라서 안정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를 위해 대기업 중심의 규모화 전략이 필요합니다. 또한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매체와 플랫폼에 확산시키는 OSMU(One Source Multi-Use) 전략이 중요합니다. 웹툰을 드라마와 영화로 확장하거나, 게임을 애니메이션과 굿즈로 연결하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정책 측면에서는 세제 지원과 정책금융 확대가 필요합니다. 현재 정책금융은 중소기업 중심에 집중되어 있으나, 대기업을 통한 글로벌 확산 전략을 병행해야 합니다. 동시에 기업결합 규제 완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요구됩니다. K-콘텐츠 산업은 단순한 문화상품을 넘어, 국가 브랜드와 경제적 부가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핵심 동력입니다.

    8. 국방우주 – 수요 창출과 핵심기술 확보

    국방우주 산업은 안보와 군사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위성, 발사체, 우주 감시·통제 시스템 등을 개발·운영하는 산업입니다. 최근 러-우 전쟁에서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가 군사 작전에 활용되면서, 우주 네트워크가 전략 자산으로 부상했습니다. 한국 역시 국방우주 산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2030년 내 우주작전사령부 창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사일 사거리 지침 해제 이후 독자적 발사체 개발도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미국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등 국제 협력 확대는 한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국방우주 산업은 규모와 기술 수준에서 한계가 분명합니다. 2023년 매출액은 약 8,850억 원으로 방위산업 전체 매출(약 23조 원)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며, 기술력은 미국 대비 약 70~73%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군 수요와 연계된 프로젝트 발주, 민간 기업 참여 확대, 차세대 위성 및 발사체 기술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군집 위성, 재사용 발사체, 차세대 발사체(KSLV-Ⅲ) 등은 안보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반드시 자력 개발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국방우주 산업은 단순한 군사 기술이 아니라, 향후 민간 우주산업과 연계되어 한국 우주경제의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는 전략 산업입니다.

    9. 해상풍력 – 초기 수요와 금융지원

    해상풍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시대에 가장 주목받는 재생에너지원입니다. 육상풍력보다 바람의 질이 우수하고, 대규모 발전 단지 구축이 용이하며, 기업들의 RE100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해상풍력 보급은 매우 저조한 수준입니다. 2023년 기준 누적 설치용량은 158.5MW로 전체 풍력 보급의 8%에 불과합니다. 보급 지연의 원인은 미성숙한 수요 기반, 대규모 자본 소요, 국산 기자재의 트랙레코드 부족 등입니다. 발전사는 장기간 운영 경험이 입증된 기자재를 선호하기 때문에, 국산 제품이 채택되기 어렵습니다. 또한 해상풍력용 대형 터빈과 운영·유지보수 분야의 경쟁력은 여전히 취약합니다. 이에 보고서는 단계별 전략을 제시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초기 수요 창출과 제한적 우대 정책을 통해 시장을 열고, 중기적으로는 금융지원과 세제 혜택을 통해 산업의 수익성을 보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전문 투자기관 설립, 녹색금융 강화, 세액공제 확대 등이 필요합니다. 장기적으로는 국내 공급망 경쟁력을 확보한 후, 민간 중심의 자율적 보급 확산 단계로 전환해야 합니다. 해상풍력은 단순한 재생에너지 기술이 아니라, 철강·해양플랜트·전기기기 등 전통 산업과의 연계 효과가 크기 때문에, 국내 제조업 전반의 업그레이드와 동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산업입니다.

    10. 맺음말 – 대한민국 신산업 전략의 미래

    산업연구원이 제시한 8대 신성장동력 산업은 각기 다른 분야처럼 보이지만, 공통적으로 핵심 기술 자립, 융합형 인재 양성, 규제·제도 혁신, 산업생태계 조성이라는 과제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첨단바이오의약품은 기술 주권 확보가 관건이며, 화이트 바이오는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소기업 중심 생태계가 필요합니다. 미래 모빌리티와 첨단로봇은 SW·AI 중심으로 산업 구조 전환을 이끌어야 하며, 디지털 헬스케어는 데이터 활용과 제도적 기반이 성패를 좌우합니다. 콘텐츠는 IP 확장과 OSMU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야 하고, 국방우주와 해상풍력은 각각 안보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뒷받침하는 핵심 축입니다. 결국 이들 산업은 단순히 개별 산업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국가적 전략 자산입니다. 정부와 기업, 학계와 시민이 함께 협력한다면, 한국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도 독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10년의 성장 로드맵을 성공적으로 그려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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